비 / 천숙녀
땅으로부터 푸른 비가 오르고 있다
마주 보아 익어 있던 소중한 것들 사이
빗줄기
오르고 있다
비 맞으며 되 살아 나고 있다
붉은 벽돌은 더욱 붉어지고 초록의 잔디는 더욱 짙어져
멀리서 느끼던 것들 눈앞에로 다가온다
녹우綠雨의
수런거림에
나른한 오후가 살아나고 있다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656 | 시 | 바 람 / 헤속목 | 헤속목 | 2021.06.01 | 135 |
| 1655 | 시 |
어머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20 | 135 |
| 1654 | 시조 |
숙녀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16 | 135 |
| 1653 | 시조 |
코로나 19 –가을아침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5 | 135 |
| 1652 | 시조 |
코로나 19 –장막 속에서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8.24 | 135 |
| 1651 | 시 | ‘더’와 ‘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8.01 | 135 |
| 1650 | 안개 속에서 | 윤혜석 | 2013.06.30 | 136 | |
| 1649 | 나는 세상의 중심 | 성백군 | 2013.07.21 | 136 | |
| 1648 | 시 | 결실의 가을이 | 강민경 | 2016.11.01 | 136 |
| 1647 | 시 |
나는 시를 잘 알지 못합니다
|
유진왕 | 2022.07.05 | 136 |
| 1646 | 시 | 그녀를 따라 | 강민경 | 2015.06.14 | 136 |
| 1645 | 시 | 풍경(風磬) 소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22 | 136 |
| 1644 | 시 | 순수 1 | young kim | 2021.03.20 | 136 |
| 1643 | 시 | 무릉도원 1 | 유진왕 | 2021.07.30 | 136 |
| 1642 | 시조 |
코로나 19 – 출근 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30 | 136 |
| 1641 | 시조 |
비탈진 삶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19 | 136 |
| 1640 | 시 | 겨울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1.17 | 136 |
| 1639 | 시 | 삽화가 있는 곳 2 | 김사빈 | 2023.05.14 | 136 |
| 1638 | 정자나무의 속내 | 성백군 | 2012.03.25 | 137 | |
| 1637 | 기타 | 시인이여, 너를 써라-곽상희 서신 | 미주문협 | 2019.02.21 | 1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