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12:56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조회 수 92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밤하늘의 별이었는가/강민경



밝은 햇살 아래 수정같이
일렁이는 은빛 찬란한 물결
흔들릴수록 정제된 수억 만개의
물기둥은 다이몬드를 깔아 놓는다.

높은 전망대에서는
바닷가에 거센 파도와 거품이
사는것이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넓고 잔잔한
물살의 속삭임을 듣는다.

눈을 들어 멀리 볼수록 일어서는
물 이랑에 집중하면 수억 만개의
수정기둥으로 얽히어 춤을 추는
장관을 혼자 보는 것이 아쉽다

해 설핏해지자 모든 것이
허무해진 듯 수평선으로 모여들고
잠잠하다. 그 많은 보석
밤 하늘의 별이었을까
노을을 따라 승천하고 있다.






  1. No Image 06May
    by 서 량
    2005/05/06 by 서 량
    Views 689 

    밤에 피는 꽃

  2. No Image 13Mar
    by 서 량
    2005/03/13 by 서 량
    Views 400 

    밤에 하는 샤워

  3. No Image 06Oct
    by 강민경
    2010/10/06 by 강민경
    Views 926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4. 밥 타령

  5. No Image 25Mar
    by 박성춘
    2008/03/25 by 박성춘
    Views 367 

    방귀의 화장실

  6. No Image 05Mar
    by 유성룡
    2006/03/05 by 유성룡
    Views 335 

    방전

  7. 방출放出 / 천숙녀

  8. No Image 19Mar
    by 강민경
    2007/03/19 by 강민경
    Views 112 

    방파제

  9. No Image 06Jan
    by 성백군
    2008/01/06 by 성백군
    Views 79 

    방파제

  10. 방파제

  11. 방파제 안 물고기

  12. 방하

  13. No Image 05Aug
    by 유성룡
    2007/08/05 by 유성룡
    Views 171 

    방향

  14. No Image 20Dec
    by 강민경
    2008/12/20 by 강민경
    Views 361 

    배꼽시계

  15. No Image 21Jul
    by 성백군
    2013/07/21 by 성백군
    Views 196 

    배달 사고

  16. 배설 / 성백군

  17. No Image 31Jul
    by 성백군
    2008/07/31 by 성백군
    Views 149 

    백사장에서

  18. 백수白壽 / 천숙녀

  19. No Image 02Aug
    by 임성규
    2004/08/02 by 임성규
    Views 676 

    백제의 미소

  20. 백화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