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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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 | 뇌는 죄가 없다 - Brain is not guilty | 박성춘 | 2010.11.21 | 763 | |
1635 | 그리움 이었다 | 강민경 | 2010.12.01 | 734 | |
1634 | 나이테 한 줄 긋는 일 | 성백군 | 2010.12.10 | 736 | |
1633 | 내 삶의 향기 | 박영숙영 | 2010.12.13 | 683 | |
1632 | 고향고 타향 사이 | 강민경 | 2011.01.07 | 727 | |
1631 | 낙관(落款) | 성백군 | 2011.01.07 | 515 | |
1630 | 새해에는 | 김우영 | 2011.01.10 | 532 | |
1629 |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 김우영 | 2011.01.12 | 806 | |
1628 | 일본인 독서 | 김우영 | 2011.01.14 | 715 | |
1627 | 한때 즐거움 같이 했으니 | 강민경 | 2011.01.26 | 549 | |
1626 | 김명수 작품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8매) | 김우영 | 2011.02.10 | 784 | |
1625 | 김학송 수필집 작품해설(200자 원고지 22매) | 김우영 | 2011.02.12 | 883 | |
1624 | 무상성(無償性)에 굴하지 않는 문학-이숭자 선생님을 추모하며 | 황숙진 | 2011.02.12 | 934 | |
1623 | 나는 아직도 난산 중입니다 | 강민경 | 2011.02.15 | 570 | |
1622 | 흙으로 사람을 - out of earth | 박성춘 | 2011.03.23 | 582 | |
1621 | 마음이란/ 박영숙영 | 박영숙영 | 2011.03.24 | 401 | |
1620 | 옥편을 뒤적이다 | 박성춘 | 2011.03.25 | 462 | |
1619 | 스위치 2 - Switch 2 | 박성춘 | 2011.03.26 | 417 | |
1618 | 불청객 | 강민경 | 2011.04.20 | 432 | |
1617 | 우리말 애용론 | 김우영 | 2011.04.20 | 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