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인숙의 문학서재




오늘:
11
어제:
27
전체:
474,936


2002.11.13 15:12

잠든 바다

조회 수 400 추천 수 5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잠든 바다



                 홍인숙(Grace)




   멀리
   고깃배 한 척 머리에 이고
   바다가 잠들었다

   갈증으로 펄떡이던
   지느러미를 접고
   하루를 보듬어 큰 눈을 감았다

   어둠도 고요히 눈부신 빛이거늘
   적막 속에 평온함도 행복이어라

   불면의 잠도 반가운 밤
   바다가 뒤척인 파도에
   보고픈 얼굴 하나 숨겨놓았다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 홍인숙(Grace)의 인사 ★ 1 그레이스 2004.08.20 1749
8 안개 속의 바다 홍인숙 2004.08.02 921
7 비의 꽃 홍인숙 2002.11.13 510
» 잠든 바다 홍인숙 2002.11.13 400
5 예기치 못한 인연처럼 홍인숙 2002.11.13 391
4 빗방울 2 홍인숙 2002.11.13 436
3 빗방울 1 홍인숙 2002.11.13 494
2 길 (1) 홍인숙 2002.11.13 694
1 그리운 이름 하나 홍인숙 2002.11.13 641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