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7.17 06:28

플루메리아 낙화

조회 수 23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플루메리아 낙화 / 성백군

 

 

어디서  살다오셨는지

플루메리아 하얀 꽃이

초록 잔디 위에 떨어져 있다

 

할 일 다 하고

누워 있는 저 모습이

평화롭다

 

이제는

세상 바람에 생각 없이 굴러다녀도

탓하는 이 아무도 없겠다

 

부담 없이

주검 하나 주어서 냄새를 맡아 본다

향이 짙은 걸 보니

헛살지는 않았나 보다

 

모셔다가

내 시집 책갈피 속에

봉분 하나 만들어 놓았다


  1. No Image 28Mar
    by 유성룡
    2006/03/28 by 유성룡
    Views 234 

    4월의 하늘가

  2. No Image 19Dec
    by 성백군
    2012/12/19 by 성백군
    Views 234 

    신발 가장론(家長論)

  3. 방파제

  4. 바닷가 금잔디

  5. 옷을 빨다가

  6. H2O / 성백군

  7. 당신은 나의 꽃/강민경

  8. 그대와 함께 / 필재 김원각

  9. No Image 20Apr
    by 배미순
    2007/04/20 by 배미순
    Views 235 

    누가 먼 발치에

  10. No Image 04Mar
    by 강민경
    2008/03/04 by 강민경
    Views 235 

    바닷가 검은 바윗돌

  11. No Image 15Apr
    by 강민경
    2008/04/15 by 강민경
    Views 235 

    꿈꾸는 구름

  12. 어머니의 향기

  13. 김우영 작가의 한국어 이야기 - 9

  14. 플루메리아 낙화

  15. 작은 꽃

  16. 바람찍기

  17. 건투를 비네

  18. No Image 24Apr
    by 손영주
    2007/04/24 by 손영주
    Views 236 

    만남의 기도

  19. No Image 16Aug
    by 강민경
    2008/08/16 by 강민경
    Views 236 

    바깥 풍경속

  20. No Image 23Sep
    by 강민경
    2008/09/23 by 강민경
    Views 236 

    님의 침묵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