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4 15:36

외등 / 성백군

조회 수 1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77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99
1176 아름다운 잎사귀로 남고 싶습니다 / 김원각 泌縡 2020.07.06 199
1175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99
1174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9
1173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9
1172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9
1171 Exit to Hoover 천일칠 2005.02.19 198
1170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8
1169 정의 - 상대성이런 박성춘 2007.12.17 198
1168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1167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198
1166 아내의 값 성백군 2013.02.27 198
1165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98
1164 밥 타령 하늘호수 2017.12.01 198
1163 꽃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30 198
1162 유성룡 2006.04.21 197
1161 팥죽 이월란 2008.02.28 197
1160 저 환장할 것들의 하늘거림을 이월란 2008.03.22 197
1159 절규 성백군 2012.05.16 197
1158 봄날의 충격 강민경 2016.03.04 197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