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지문指紋
몸속에는 둥근 마음 키워가며 사는 날
가슴에 금이 갔다
숨이 턱 막힌 영혼
공기도 굳어져갔다
아무도 모르게 차양을 쳤지
영혼이 가려웠다, 가려워 긁던 손가락 끝
시들시들 말라갔다
지문이 사라졌다
손가락 지워진 지문을
나이테로 더듬어보는 저녁
놓친 봄 / 천숙녀
바 람 / 헤속목
낚시꾼의 변
코로나 19 – 방심放心 / 천숙녀
산아제한 / 성백군
침針 / 천숙녀
지우개 / 천숙녀
들길을 걷다 보면 / 성백군
날파리 / 성백군
꽃 뱀
독도 - 화난마음 갈앉히는 / 천숙녀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부부 / 성백군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밑거름
지문指紋 / 천숙녀
코로나 19 -국군의 날 / 천숙녀
껍질 깨던 날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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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 한편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