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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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7 | 수필 | [김우영 한국어이야기 4]모국어 사랑은 감옥의 열쇠 | 김우영 | 2014.03.18 | 446 |
1416 | 시 | 봄 날 | 이일영 | 2014.03.21 | 209 |
1415 | 기타 | 김우영]한국어, 세계에 수출하자 | 김우영 | 2014.03.23 | 863 |
1414 | 시 | 회귀(回歸) | 성백군 | 2014.03.25 | 217 |
1413 | 시 | 하얀 산과 호수가 보이는 집에서… | 이승욱 | 2014.03.26 | 699 |
1412 | 기타 | 학우와의 대화 - 한국교육학과 김우영 작가(50대 萬年學徒) | 김우영 | 2014.03.27 | 660 |
1411 | 시 | 지상에 내려온 별 | 강민경 | 2014.04.03 | 203 |
1410 | 시 | 잘 박힌 못 | 성백군 | 2014.04.03 | 342 |
1409 | 시 | 무심히 지나치면 그냥 오는 봄인데 | 강민경 | 2014.04.11 | 243 |
1408 | 시 | 요단 강을 건너는 개미 | 성백군 | 2014.04.12 | 331 |
1407 | 시 | 난산 | 강민경 | 2014.04.17 | 317 |
1406 | 기타 | 한국어 사랑하기 | 김우영 | 2014.04.21 | 417 |
1405 | 시 | 그리움의 각도/강민경 | 강민경 | 2014.04.22 | 299 |
1404 | 시 | 부활 | 성백군 | 2014.04.23 | 264 |
1403 | 시 | 반쪽 사과 | 강민경 | 2014.04.27 | 339 |
1402 | 수필 | 나의 뫼(山) 사랑 | 김우영 | 2014.04.27 | 680 |
1401 | 시 | 창살 없는 감옥이다 | 강민경 | 2014.05.05 | 291 |
1400 | 수필 | 김우영의 한국어 이야기- 7 | 김우영 | 2014.05.11 | 441 |
1399 | 시 | 세월호 사건 개요 | 성백군 | 2014.05.12 | 452 |
1398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