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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99 Prayer ( 기 도 ) / young kim young kim 2021.04.04 121
1698 시조 청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4 75
1697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3 52
1696 시조 시詩 한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2 64
1695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1
» 시조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1 183
1693 눈[目]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31 113
1692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51
1691 시조 다시한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30 49
1690 시조 말의 맛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9 101
1689 시조 연정(戀情)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8 86
1688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15
1687 시조 두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7 153
1686 시조 눈물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6 56
1685 시조 어디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5 50
1684 시조 환한 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4 64
1683 볏 뜯긴 수탉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3.23 42
1682 " 이제 알았어요 " " NOW I KNOW " young kim 2021.03.23 176
1681 그 길 1 young kim 2021.03.23 115
1680 시조 들풀 . 2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22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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