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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7 3시 34분 12초... 작은나무 2019.03.21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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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9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고백(4)- 작은나무 2019.04.27 174
878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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