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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찻집 토담에서 / 천숙녀


지푸라기 뒤섞어 흙덩이 쌓아 만든 집
토담 뜰에는 다투어피어난 꽃 가득하다
고향 집 맨드라미 꽃, 국화 꽃 피어있다

갈색만을 가득채운 마주앉은 찻잔엔
잿빛 하늘 내려와 말간 비 쏟아놓아
꿈결 속 그리움 쫒아 문경새재 넘는다

빗질한 마당 바지랑대 앉은 고추잠자리
소슬바람에도 마른기침 토하던 고무신 한 켤레
홰치던 수탉 한 마리
곤히 잠든 타향을 찢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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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1 고향에 오니 김사빈 2006.12.19 425
330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182
329 고향고 타향 사이 강민경 2011.01.07 727
328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86
327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29
326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20
325 시조 고운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30 187
324 고아심주(固我心柱) 유성룡 2011.06.15 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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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1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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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시조 고백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8 96
318 고백 (6) 작은나무 2019.03.14 152
317 고백 강민경 2008.11.21 233
316 고무풍선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4.22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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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5.01 109
313 고맙다. ‘미쳤다’는 이 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04.09 227
312 고래잡이의 미소 유성룡 2006.03.07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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