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6 13:43

이 가을 / 천숙녀

조회 수 1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9.jpg

 

이 가을 / 천숙녀


고춧대 걷을 때 쯤 잎 떨군 나무들이
빈손을 치켜들고 튕기는 주판알에
쭉정인
날아가면서
알곡들만 남겨놓고

남아있는 햇볕으로 가을걷이 할 수 있나
을씨년스런 바람만이 고향집에 머물면서
덜컹인 문짝을 잡고 닫았다가 열었다가


  1. 줄 / 천숙녀

  2. 드레스 폼 / 성백군

  3. 십일월 / 천숙녀

  4. 내일來日 / 천숙녀

  5. 모래 / 천숙녀

  6. 독도수호 언택트 마라톤대회 / 천숙녀

  7. 시詩 / 천숙녀

  8. 희망希望 / 천숙녀

  9. 피그말리온 효과 / 천숙녀

  10. 괜한 염려 / 성백군

  11. 물봉선 / 천숙녀

  12. 유년시절幼年時節 / 천숙녀

  13.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14.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15. 벽화壁畫 / 천숙녀

  16. NFT / 천숙녀

  17. 나 좀 놓아줘 / 성백군

  18. 반성反省 / 천숙녀

  19. 벌거숭이 / 천숙녀

  20. 바닥보기 / 천숙녀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