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734
어제:
1,923
전체:
16,546,662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2.12 19:07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무한 지애(無恨 之愛)/강민경

 

 

아침을 맞으니 천지가 하얗습니다

무지개색

가을이던 어제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듯

이 겨울 아침을 보는 나의 시력도

사라지겠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눈이 휘장으로 가리어질 때

그날도 밤하늘의 별들은 즐거움으로 든

괴로움으로든 일렁일 것입니다

 

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옵니다

그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하얀 고요의

아침을 맞는

나도

세상을 하얗게

세탁하여 내리는 숫 눈처럼

이 겨울로 하여

아름다운 비밀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신비를 알아볼 것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무한 지애(無恨 之愛)를요

 

                           *영원할 사랑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2 시조 등나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31 176
1011 시 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06 176
1010 시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76
1009 잔설 강민경 2006.03.11 175
1008 어머님의 불꽃 성백군 2006.03.14 175
1007 신선과 비올라 손홍집 2006.04.07 175
1006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75
1005 진실게임 2 이월란 2008.04.27 175
1004 시 틈(1) 강민경 2015.12.19 175
1003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175
1002 시 12월의 결단 강민경 2016.12.26 175
1001 시 삶의 조미료/강민경 1 강민경 2020.01.09 175
1000 시 생의 결산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6.30 175
999 시조 퍼즐 puzzle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5 175
998 시 처음 가는 길 1 유진왕 2021.07.26 175
997 시조 코로나 19 – <2021년 문경새재여름시인학교>-비대면 개최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8.21 175
996 시 아내여, 흔들지 말아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12 175
995 희망은 있다 강민경 2012.12.26 174
994 시 11월의 이미지 강민경 2015.11.13 174
993 시 이웃 바로 세우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27 17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