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8 14:10

꽃의 결기

조회 수 1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의 결기 / 성백군

 

 

오월

플루메리아 나무 밑에

낙화가 수북하다

 

수많은 주검인데

눈물 한 방울

곡성 한 마디 없다

 

절정에서

미련없이 툭! 꺾는, 저 결단

꽃이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색이 고와서도 향이 짙어서도 아니다

 

사람에게는 없는

결기가

꽃에는 있기 때문이다

 

   815 - 05072017

 

 


  1. 펼쳐라, 꿈 / 천숙녀

    Date2021.03.1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0
    Read More
  2. 방향

    Date2007.08.05 By유성룡 Views171
    Read More
  3.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Date2019.04.07 Category By작은나무 Views171
    Read More
  4.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Date2022.07.2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1
    Read More
  5. 연륜

    Date2008.02.10 By김사빈 Views172
    Read More
  6. 하다못해

    Date2008.03.25 By박성춘 Views172
    Read More
  7. 열병

    Date2008.03.27 By유성룡 Views172
    Read More
  8. 돈다 (동시)

    Date2012.05.30 By박성춘 Views172
    Read More
  9. 진짜 촛불

    Date2014.08.11 Category By강민경 Views172
    Read More
  10. 네 잎 클로버

    Date2017.11.10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2
    Read More
  11. 아침나절 / 천숙녀

    Date2021.02.08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2
    Read More
  12. 아내의 품 / 성백군

    Date2021.05.26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2
    Read More
  13. 낮달

    Date2005.07.25 By강민경 Views173
    Read More
  14. 시인이여 초연하라

    Date2006.04.08 By손홍집 Views173
    Read More
  15. 진달래

    Date2006.05.15 By성백군 Views173
    Read More
  16. 소라껍질

    Date2008.07.31 By성백군 Views173
    Read More
  17. 강설(降雪)

    Date2016.03.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18. 내 시詩는 -봄비 /천숙녀

    Date2021.05.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73
    Read More
  19. 사망보고서 / 성백군

    Date2018.05.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73
    Read More
  20. 수국

    Date2020.11.19 Category By김은경시인 Views17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