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아침나절 / 천숙녀
남편과 아들, 딸아이도 외출이다
커피 한잔에 햇살 몇 올 잡아당겨
육신은 방안에 있어도
마음은 먼 봄나들이
나물캐던 고향들녘 묻혀 진 학창시절
청운靑雲이랑 하늘이랑 나비되어 싸다니다가
열두 번 종소리에 깨어
먼지 낀 창을 닦는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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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7 | 시 | 오월 꽃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6.01 | 173 |
1316 | 시조 | 뜨겁게 풀무질 해주는 나래시조, 50년에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4 | 1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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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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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 | 시조 | 젖은 이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7 | 174 |
1309 | 시 | 봄, 낙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5.18 | 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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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75 |
1304 | 시 | 봄 편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4.17 | 175 |
1303 | 시 | 숨은 사랑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1.18 | 175 |
1302 | 시 | 나에게 기적은 | 강민경 | 2020.01.22 | 175 |
1301 | 시조 | 부딪힌 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4 | 175 |
1300 | 시조 | 여행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23 | 175 |
1299 | 11월 새벽 | 이은상 | 2006.05.05 | 176 | |
1298 | 노시인 <1> | 지희선 | 2007.03.11 | 1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