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1 11:51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조회 수 1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81107_100136.jpg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뒤 곁에  머뭇거리던 아픈 상처 잘라내고
내가 다시 돌아와 편히 누울 자리에
푹신한 이불깃 당겨 목덜미까지 덮었다

변심 없는 그리움을 가르치는 향기가
온 몸으로 굴러와 얼굴 묻을 때까지
젖살에 살 올리면서 원앙금鴛鴦衾 수를 놓자

여기에 달아오르는 후끈한 길이 있다
맥없이 쓰러졌다가 다시 벌떡 일어나니
넉넉한 빈숲 하늘이 해독解毒할 답 알려줬다


  1. No Image 18May
    by 성백군
    2008/05/18 by 성백군
    Views 105 

  2. 기다림 / 천숙녀

  3. 오늘도 나는 / 천숙녀

  4. 님께서 멀리 떠날까 봐 / 필재 김원각

  5. 당신의 당신이기에 / 천숙녀

  6. 가지화 可支花 / 천숙녀

  7. 독도 -청 댓잎 / 천숙녀

  8. 도미를 구워야 것다

  9. 시詩 / 천숙녀

  10.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11. 동네에 불이 났소

  12.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3. 길가 풀꽃 / 성백군

  14. 코로나 19 –공존共存 / 천숙녀

  15. 안경 / 천숙녀

  16. 우리는 마침내 똑같다 / 성백군

  17. 지금은 생리불순, 그러나 / 천숙녀

  18. 용궁중학교 친구들 / 천숙녀

  19.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20. No Image 14Mar
    by 강민경
    2006/03/14 by 강민경
    Views 107 

    장대비와 싹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