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가르고 샛길로 찾아온 하루를 심어 놓았습니다.
뜨락을 빛을 모아다 덮고, 바람으로 막아 두고, 무지개로 물을 뿌렸습니다.
한나절 되면,
그림자에 울밑에 해바라기가 담을 넘겨다보면서 골목을 살핍니다,
아줌마의 광주리가 골목을 건너가면서 쏟아놓을
올망졸망한 눈망울을 담았습니다.
방안에 앉아 내다 본 텃밭엔 억새가 하얗게 피었습니다. ,
평사리 언덕을 옮겨다 놓은 코스모스가 곱게 손질하고 있습니다.
고국 방문 때 옹이네 집에서 가져온 가을 햇볕도 한창 따갑습니다.
감나무에 발갛게 익었을 이웃들을 바라봅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35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134 | 시 | 9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9.10 | 103 |
133 |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 김우영 | 2011.01.12 | 806 | |
132 |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 강민경 | 2013.08.22 | 262 | |
131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1 |
130 | 시 |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 son,yongsang | 2015.08.14 | 277 |
129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5 |
128 | 시 | 7월의 유행가 | 강민경 | 2015.07.28 | 251 |
127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75 |
126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188 |
125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124 | 시 | 7월의 감정 | 하늘호수 | 2016.07.22 | 156 |
123 | 7 월 | 강민경 | 2007.07.25 | 187 | |
122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1 |
121 | 시 | 6월의 언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16 | 799 |
120 | 시 | 6월 바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6.17 | 210 |
119 | 6월 3일(화)필리핀 마닐라 문화탐방 떠나는 김우영(작가) 김애경(성악가) 예술부부작가의 6가지 예늘빛깔 이야기 | 김우영 | 2012.06.04 | 677 | |
118 | 시 | 6월 | 하늘호수 | 2016.06.15 | 144 |
117 | 6.25를 회상 하며 | 김사빈 | 2006.06.27 | 523 | |
116 | 시 | 5월의 기운 | 하늘호수 | 2016.05.28 | 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