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요일(10/14)
드디어 배달된 동창회보
뒤에서 수고한 손길들이 없다면
어찌 이토록 쉽게, 앉아서, 편히 받아볼 수 있으랴
표지에 그리운 얼굴들 빼곡
하나하나 짚어가니 가을선물로 가슴에 와 박힌다
책장 문을 하나씩 열고 들어가 본다
활짜들이 길고 굵은
경험을
사상을 따라 표정들을 바꾸며
의미에 빛을 낸 방들
구석구석 사람냄새 시선 빼앗아 간다
색갈과 무게가 다른 삶의 내용들
나름대로 진실과 최선으로 도배되있구나
이 사연, 저 얘기
아픔도 슬픔도 기쁨도
모두 우리들의 이야기
알찬 우리들의 이야기
나눔의 세월에
걸터 앉은 저녁 놀
오늘따나
무척 곱구나.
월요일에 한훈, 김미자 내외를 New Port Beach에서 맞아 남편들 Golfing, 저녁 때는 대학 영문과 동기 합류, 아주 반가운 회식을 가졌드랬습니다.
화요일에 여자들 끼리 회포를 풀며 서울소식 미자를 통해 잘
전해 들었습니다. 승애얘기, 화자얘기 등등
승애에게는 위로를, 화자에게는 축하를, 매조님께 쾌유를
모두들 씩씩하고 초롱초롱한 눈빛, 감사
모두들 건강하시기를...
벤돌이 무럭 무럭 잘 크고있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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