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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가슴이 없으니 울어도 눈물이 없네. 찡한 소리를 내는 건 몽땅 바람에 의존하는 순수 하늘과 땅을 잇는 추녀 그 위태로움 끝에 시리게 매달린 외로움 한 복판에는 아무도 모르게 꺼꾸로 꽂힌 기다림의 추 하나 깊이 감추고 바람, 참 알고도 모를 일 본적이 없으니 모습을 말할수 없어 바람 든 무우나 바람 난 과부 걸음에- 민들레 씨방을 날리는 숨결에- 흔들리워 주는 잎이나 깃발이나 치마자락, 엎치락 뒤치락 바람타는 저 연과 연줄 정체를 알리는 고마운 분신들 흔듬과 흔들림의 한 몸 내가 흔들리는 것은 움직이는 것 움직이는 것은 살아있는것 바람이 관통했기 때문이요 감동의 바람, 성령의 바람, 생명의 바람말입니다. 풍경이 우는 소리에 젖는 내 눈물. <풍경은 혼자 울지 않는다>를 통해서도 이렇게 자라고 있지 않습니까? 제 3 시집 상제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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