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04 04:24

레인보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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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는 무지개 예당 쟁반엔 레인보 롤 맛과 정 사이에 언약이 내려 앉는다 여자 셋에 깨지는 접시들 Southbay 여인 넷 출산과 과거급제 격상의 요동이 층계를 오른다 차가운 바람이 한발 물러선다 속속 깊이 서정이 살 오르는 느긋한 2월 초하루 누가 위기의 달이라 했는가 레몬향 일렁이는 문선정원에서 목련 움 틔우는 힘에 겨운 오후가 여인들 치마폭에 옮겨온다 봄을 만끽하는 여심들이여 건강한 마음은 검소한 생활에서 멕커피 같은... 느슨하게 해풍을 마시면서 리돈도 해변에 몸을 맡겨 볼 일이다 피안이 어른거린다. 새모시 숨겨둔 사진첩에 축하모자를 쒸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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