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 - 우리집 바다 / 김영교 3/30/2017
2017.03.30 05:52
우리집 바다 / 김영교
때묻은 빨래의 파도
높낮게 일상의 해변을 철석인다
건조기의 뜨거운 열기
해풍에 날려보낼 때
비상하는
조그만 기쁨의 포말들
식탁을 오르내리는 숟가락 소리는
오손도손 화목 고동소리
손 담구며 하는 설거지 잔물결이 하루를 닫을 때
길게 눕는 쉼의 바다
그 옥빛 넓은 가슴
부엌해변에 서면
씻고 다듬는 물장구 치기
썰고 끓이는 파도타기
밥하고 반찬하는 끝없는 항해
내일은 또 무엇을 건져올려 식탁에 놓을까
저자섬에 바람 타고 달려가
싱싱하고 필요한 먹걸이를 망태에 건져올려
이골목 저 비탈 차량의 물결 헤치고
다시 바다에 안기면 행복한 선장, 나는
파도가 높을수록
걸러지는 바다
둥지를 떠나는 자녀, 노모의 귀로
그 헤어지는 아픔 뒤에
증발하는 땡볕에 여전히 푸른 바다 넘실댄다
해도에도 없는 꿈을 따러
오늘도 나는
똑같은 그러나 새로운
파도를
수심(水深 )깊이 자맥질 한다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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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희
2017.03.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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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0 07:05
이글에는..
인간의 생활의식 정서적 표현들이 파도 치듯..
문학적 기법에 의해 문체화 했음을 박수 갈채 ~~
"https://www.youtube.com/embed/e5r_uTUWlIc?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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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0 08:27
단상!
세계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다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부끄럽고 창피하고 수치스러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대한민국에서 청산해야할 정치문화
쓰레기로 소각해야될 정치인들의 권력 탐욕이
나라를 망치고 국민들을 병들게 하는것은
감정을 자극해서 또 다시 보수와 진보로
격한 대립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디작고 좁디좁은 땅덩어리 대한민국이
동서로 나뉘고 좌우로 갈라지고 경상도와 전라도로
대립된것은 모두 정치인들의 농간에 의한것임을
모두 알면서도 또한 염려하고 걱정하면서도
스스로 편가르기 주역이 되어 놀아나고 있습니다
과연 교육 무엇을 배웠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인성 교육은 버려지고 오직 학문만 배웠기에
지식은 늘었는지만 지혜는 소실되고
바른 판단을 할 능력은 없어졌다 평가하고 싶네요아무쪼록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정직했으면 좋겠습니다.
먹고사는 데 걱정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웃으며 지내는 날이길 바람니다"https://www.youtube.com/embed/8qlgS9x3T6o?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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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0 09:43
대학시절 첫 사랑 여친의 울림이..
"https://www.youtube.com/embed/SYGBMetkMH0?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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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0 11:51
" Hey"
I'm going home to have dinner with my wife!"
"https://www.youtube.com/embed/ylGuzAE7dOs?ecver=
1"
"https://www.youtube.com/embed/Umwb3ElT6I0?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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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3.30 20:58
와우! 오사부의 찻잔을 기우릴 때 우주가- 함께 Relaxation의 차 흘러듭니다.
피톨이 깨끗, 순해져 혈관 길 따라 흘러서 태평양 까지
척척박사님의 Air on the G String을 배경 음악으로 깔아놓고
Relaxation의 극치 2탄 잔잔히 내 속의 내가 나를 만나 아주 편안해요, 솜이불-
안착을 반기며
Sea of heartbreak는 멀리 두었지요.
이렇듯 댓글 가족이 살듯살듯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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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오
2017.03.31 00:02
초봄에 일찌감치 찾아온바다
아니 우리집 바다니까 7/24 바다네요
'물결높이 춤추는 바다로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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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3.31 09:19
강강술래님: 바닷구경 역시나. 눈여겨 바닷 춤추는 -물결춤추는- 사람숨결 춤추는
깊이 숨을 들이킵니다. 잔잔한 파도와 모랫벌도요. 내 마음의 바다, 창작의 미풍이 잠잠합니다.
발걸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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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1 01:09
I arrived being safely yesterday !
"https://www.youtube.com/embed/VHtkuai0rxw?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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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3.31 09:20
Home Coming!
Safe Arrival을 반깁니다. 푹 쉬시고 우선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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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1 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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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1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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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3.31 09:25
기억속에 살아있는 저 저 길
저 돌담길
저이 집이 서울 법대 앞 충신동이었어요.
늘 돌달길을 오갔지요.
동심으로 옛 기억을
감사합니다 이문세 노래 절정의 시기, 그 때 저는 서울에 없었네요.
아, 그리운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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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1 10:57
그때 그시절
덕수궁 뒤골목 정동교회 근처에 살았지요
이화여고 경기여고 학생들과 덕수제과에서 수다떨던 기억들
명륜동 근처 서울법대 도서관(동숭동)에서 법대재학중인 동생과
자주 대화 하던때가 그리워 이번 방문중 찾아 가보니 흔적도 없이
만감이 교차 산천도 인걸도 온대 간대 없으니..
70/80의 윤형주 몆번 만났었지요 케돌릭의대도 마다하고
소리꾼으로 변신했지요
"https://www.youtube.com/embed/410WsaESx0w?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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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3.31 08:32
성공한 아침형 리더 새벽 3-5시 기상
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은 3시 45분에 기상한다고 한다.
미국 타임지의 팀 쿡 프로필을 보면 그는 “매일 아침 3시 45분에 기상한 후 한 시간 가량 이메일을 확인하고 체육관에 간 후 커피를 챙겨 회사로 출근한다”고 한다.
쿡은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면 더 이상 그것을 일로 여기지 않게 된다”고 말했다.나는 과연 ???
"https://www.youtube.com/embed/sRnx-s1TQbU?list=RDD-wPdFc33ww?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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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3.31 09:30
꿈에서라도 따라가고싶네요.
체력이 건강이 젊음이 받혀주면 ......
DNA가 좀 다른가 보죠? A Time for us아주 좋습니다.
Andy Williams, 그리운 sweet voice! 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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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4.01 05:04
True Love " 순이 "
비가 조용히 내리는 날
광화문 뒷골목
어느 구석진 다방에서
향긋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창밖의 낙수를 들으며
정담 주고 받을 수있는 사람
만날 수 있으면
나는 더없이 행복하리라
기다리는 사람
보고 싶은 사람
그러한 사람이 있다는 것이
행복에 겨운 나의 일상일까
저- 산 너머
하늘 아래
어디엔가 살아있을 순이
잊을 수 없는 순이
가진 것 모두 다
그저 주고 싶은 사람
순이 (고등학교 시절 영어를 가르치신 박성순시인의 시)
이 시를 읽고 어느날 어떤 여인이 전화를 해왔다고 합니다.
'제가 순이가 되어 드릴까요?'
그래 70대의 그 여인에게 차 한잔 사드린 일이 있다고 합니다
"https://www.youtube.com/embed/V04vgKaKv0w?ecv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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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4.01 10:54
- Poem
Another year has passed
and we're all a little older.
Last summer felt hotter
and winter seems much colder.
There was a time not long ago
when life was quite a blast.
Now I fully understand
about 'Living in the Past'
We used to go to weddings,
football games and lunches.
Now we go to funeral homes,
and after-funeral brunches.
We used to have hangovers,
from parties that were gay.
Now we suffer body aches
and while the night away.
We used to go out dining,
and couldn't get our fill.
Now we ask for doggie bags,
come home and take a pill.
We used to often travel
to places near and far.
Now we get sore asses
from riding in the car..
We used to go to nightclubs
and drink a little booze.
Now we stay home at night
and watch the evening news.
That, my friend is how life is
and now my tale is told.
So, enjoy each day and live it up...
before you're too damned old!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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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4.01 21:05
Smart tou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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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4.0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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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ck
2017.04.0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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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교
2017.04.02 16:02
Dana Winner의 감미로운 노래에 영상이 아름답군요.
'Stay with me till the morning' 즐감. 감사합니다
눈에 선~하네요. 그 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