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빈방의 체온
빈소리와 헛소리
빈집 / 성백군
빈컵
빈터 / 천숙녀
빈터 / 천숙녀
빗물 삼킨 파도 되어-박복수
빗방울 물꽃 / 성백군
빗방울에도 생각이 있어 / 성백군
빗속을 울리던 북소리-지희선
빛 / 성백군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빛바랜 책가방 / 천숙녀
빛에도 사연이
빛의 공연
빛의 얼룩
빛의 일기
빛이 되고픈 소망에
빨래 / 천숙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