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딪힌 몸 / 천숙녀
어스름 땅거미가 마을 앞 따라오면
깊은 숨 몰아쉬는 녹음 꽉 찬 고향 숲길
고향 집 길을 열고서 대문빗장 열었다
깊은 정情 나누려고 담 높이 낮추었던
어깨를 기댄 그림자 마당 안 들어서고
방마다 환한 등잔불 손님 반겨 맞는다
굽이쳐 흐르다가 바위 턱에 부딪힌 몸
한 치 꿈을 키워 온 물오른 음성 귀에 닿아
지층 위 쌓여진 흔적 끝날 수 없는 생존의 힘
부딪힌 몸 / 천숙녀
어스름 땅거미가 마을 앞 따라오면
깊은 숨 몰아쉬는 녹음 꽉 찬 고향 숲길
고향 집 길을 열고서 대문빗장 열었다
깊은 정情 나누려고 담 높이 낮추었던
어깨를 기댄 그림자 마당 안 들어서고
방마다 환한 등잔불 손님 반겨 맞는다
굽이쳐 흐르다가 바위 턱에 부딪힌 몸
한 치 꿈을 키워 온 물오른 음성 귀에 닿아
지층 위 쌓여진 흔적 끝날 수 없는 생존의 힘
길 잃은 새
물 춤 / 성백군
시간 그리고 사랑 (작은나무의 작은생각)
아침나절 / 천숙녀
아내의 품 / 성백군
Fullerton Station
방향
열병
돈다 (동시)
진짜 촛불
강설(降雪)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천진한 녀석들
부딪힌 몸 / 천숙녀
젖은 이마 / 천숙녀
10월 6일 2023년 / 성백군
늙은 등 / 성백군
잔설
물(水)
첫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