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9 16:35

오월

조회 수 15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월 / 성백군

 

 

불붙었다

산에도 들에도

동네 공원에도 초록 불길이 활활 탄다

 

노란 꽃도 태우고 빨간 꽃도 태우고

수줍음도 이기고 부끄러움도 다 내쫓고

농익은 청춘이다

 

봄꽃 진다고 서러워 마라

벌 나비 가릴 것 없이 무한 사랑했으니

염려할 것 없다

생명은 제 먹을 것 가지고 태어난다고 했거니

새끼는 생기는 대로 낳는 것이다

 

초록 잎이 어린 초록 열매를 품고

춤추는 계절

많이 낳아 많이 기르면 나라도 굳게 서느니

 

5월은

하늘도 못 막는

애 낳는 달이다

 

   814 - 05042017

 


  1. 등불 / 천숙녀

  2. 갈잎 / 성백군

  3. 단풍잎 꼬지 / 성백군

  4. No Image 10Apr
    by 강민경
    2013/04/10 by 강민경
    Views 153 

    세상 인심

  5.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6. 불편한 관계/강민경

  7. 고백 (6)

  8. 그가 남긴 참말은

  9.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10. 엿 같은 말 / 성백군

  11. 나는 네가 싫다

  12. No Image 25Mar
    by 강민경
    2006/03/25 by 강민경
    Views 154 

    한통속

  13. No Image 19Mar
    by 이월란
    2008/03/19 by 이월란
    Views 154 

    망부석

  14. No Image 24Feb
    by 박성춘
    2012/02/24 by 박성춘
    Views 154 

    최고의 상담

  15.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16. 5월의 기운

  17. 가을에게/강민경

  18. 인연

  19. 개망초 꽃이 나에게

  20.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