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려나
천궁 유성룡
고향녘 굴둑의
식지않은 연기처럼 뽀얀 입김
하얗게 들려 오는 가슴
따뜻한 소담으로
소복하다
내 맘속에
소중한 추억만큼
무산舞散히 쌓이는
嫩눈꽃송이 밤새
촉슬觸膝을 마주한 채
녹아 내린다
엄마품에 안긴듯
새록새록
아기잠을 자는
해낙낙한 얼굴에
송송 맺힌 땀방울처럼
처마 끝에
주루룩 매달려
포도동 내리는
봇물찬 비에 젖는다, 봄은
봄은 이렇게 오려나
등불 / 천숙녀
갈잎 / 성백군
단풍잎 꼬지 / 성백군
세상 인심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불편한 관계/강민경
고백 (6)
그가 남긴 참말은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엿 같은 말 / 성백군
나는 네가 싫다
한통속
망부석
최고의 상담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5월의 기운
가을에게/강민경
인연
개망초 꽃이 나에게
먼저와 기다리고 있네! - 김원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