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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날마다 죽는다
날마다 다시 산다
쓰리고 아픈 오늘
내일의 냄새는 감미롭다.

죽어도 살아도
웃어도 울어도
남겨진 길은 하나
아니야,
소리치며 간다
뿌리치고 간다.
허탄한 시름
깊은 골짜기 내며 간다.

굽이쳐 돌아온 골짝,
골짝 마다 멍울멍울
남겨진 풀꽃떨기  
오늘을 꺾어서
내일이 피어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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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2 함께하고 싶다! / 泌縡 김원각 泌縡 2019.12.20 82
1481 왜 이렇게 늙었어 1 강민경 2019.12.17 114
1480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7 135
1479 이유일까? 아니면 핑계일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15 98
1478 겨울, 담쟁이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10 147
1477 우리 모두가 기쁘고, 행복하니까!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07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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