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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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1 | 시 | 2월 | 이일영 | 2014.02.21 | 167 |
1350 | 시 | 갈잎의 잔소리 | 하늘호수 | 2016.11.01 | 167 |
1349 | 시 | 사랑의 흔적 | 하늘호수 | 2017.11.18 | 167 |
1348 | 시 |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12 | 167 |
1347 | 시조 |
여행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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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3.23 | 167 |
1346 | 시 |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2.07.27 | 167 |
1345 | 夜 | 유성룡 | 2007.09.24 | 168 | |
1344 | 아가 얼굴위에 | 강민경 | 2008.05.15 | 168 | |
1343 | 시조 |
언 강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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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2.26 | 1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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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0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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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7 | 168 |
1339 | 시조 |
독도 -해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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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22 | 168 |
1338 | 어머니의 웃음 | 성백군 | 2008.05.09 | 169 | |
1337 | 시 | 5월 들길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23.06.20 | 169 |
» | 시 | 사망보고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5.21 | 1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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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4 | 시조 |
어머니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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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2.01.29 | 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