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白壽 / 천숙녀
바람이 불때마다 수수깡 흔들리고
어느덧 늦가을 되어 세상 떠날 때라며
썰렁한
그림자 되어
길바닥에 기우는 몸
백수白壽 / 천숙녀
바람이 불때마다 수수깡 흔들리고
어느덧 늦가을 되어 세상 떠날 때라며
썰렁한
그림자 되어
길바닥에 기우는 몸
밤에 쓰는 詩
밤에 피는 꽃
밤에 하는 샤워
밤하늘의 별이었는가
밥 타령
방귀의 화장실
방전
방출放出 / 천숙녀
방파제
방파제
방파제
방파제 안 물고기
방하
방향
배꼽시계
배달 사고
배설 / 성백군
백사장에서
백수白壽 / 천숙녀
백제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