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2022.08.29 20:38

서경 조회 수:57

110. 석 줄 단상 - 분심(080722) 
 
보라, 말씀 전례가 끝나고 성찬 전례가 시작되는 거룩한 시간이다.
하필, 이 시간 성수대에 걸려 있는 ‘플라스틱’ 바가지가 크게 눈에 들어 온다.
한국풍으로 꾸민 제대 앞에 플라스틱 물 바가지라니, 분심이 들었다.

 

분심.jpg

 

111. 석 줄 단상 - 여명의 창 (080822) 
 
눈을 뜨면 습관처럼 여명의 창을 본다.
한 뼘 크기의 밝음이 서서히 새벽을 몰고 오는 모습이 경이롭다.
창밖 플라타너스는 뭐가 급한지 마른 잎 성긴 모습으로 벌써 가을을 채비한다.

 

여명의 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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