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2022.08.29 20:38

서경 조회 수:85

110. 석 줄 단상 - 분심(080722) 
 
보라, 말씀 전례가 끝나고 성찬 전례가 시작되는 거룩한 시간이다.
하필, 이 시간 성수대에 걸려 있는 ‘플라스틱’ 바가지가 크게 눈에 들어 온다.
한국풍으로 꾸민 제대 앞에 플라스틱 물 바가지라니, 분심이 들었다.

 

분심.jpg

 

111. 석 줄 단상 - 여명의 창 (080822) 
 
눈을 뜨면 습관처럼 여명의 창을 본다.
한 뼘 크기의 밝음이 서서히 새벽을 몰고 오는 모습이 경이롭다.
창밖 플라타너스는 뭐가 급한지 마른 잎 성긴 모습으로 벌써 가을을 채비한다.

 

여명의 창.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34 124. 125 석 줄 단상 - 문학영화 콘서트 외 1 file 서경 2022.09.22 92
833 122. 123 석 줄 단상-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외 1 file 서경 2022.09.22 97
832 포토 시 - 그리움이 사는 곳 file 서경 2022.09.22 71
831 120. 121. 석 줄 단상 - 엿보기 외 1 file 서경 2022.09.06 84
830 118. 119. 석 줄 단상 - 광복절 노래 외 1 file 서경 2022.09.06 125
829 116. 117. 석 줄 단상 - 댓잎 위에 뜬 달 외 1 file 서경 2022.09.06 128
828 114. 115. 석 줄 단상 - 저물녘 풍경 외 1 file 서경 2022.08.29 107
827 112. 113. 석 줄 단상 - 나비 사랑 외 1 file 서경 2022.08.29 109
» 110. 111 석 줄 단상 - 분심 외 1 file 서경 2022.08.29 85
825 108. 109. 석 줄 단상 - 어찌 되었을까? 외 1 file 서경 2022.08.18 61
824 106. 107. 석 줄 단상 - 시절도 끝나는가 외 1 file 서경 2022.08.18 67
823 104. 105. 석 줄 단상 - 꽃들의 질투 외 1 file 서경 2022.08.18 61
822 102. 103. 석 줄 단상 - 적당한 거리 외 1 file 서경 2022.08.13 63
821 100. 101. 석 줄 단상 - 싹을 보는 기쁨 외 1 file 서경 2022.08.13 49
820 98. 99. 석 줄 단상 - 가끔은 외 1 file 서경 2022.08.13 74
819 96. 97. 석 줄 단상 - 단돈 4불의 행복 외 1 file 서경 2022.08.07 61
818 94. 95. 석 줄 단상 - 피장파장 외 1 + file 서경 2022.08.07 53
817 92. 93. 석 줄 단상 - 이런 신부 어떠세요? 외 1 file 서경 2022.08.07 56
816 90. 91. 석 줄 단상 - 기다림 외 1 file 서경 2022.07.31 72
815 88. 89. 석 줄 단상 - 군중 속의 고독외 1 + file 서경 2022.07.31 70

회원:
5
새 글:
0
등록일:
2015.06.19

오늘:
2
어제:
26
전체:
1,435,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