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 광고 / 성백군
산속 오솔길
돌아보니
꼬불꼬불 아내가 따라온다
평생을 군말 없이
내 뒤만 따라온 아내가
고맙고 예뻐서 살짝 뽀뽀하는데
산이 놀라
새들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긴급 뉴스에도, 메인 뉴스에도,
라디오에도, T.V에도, 신문에도,
없다
거짓말하지 마
생색내지 말라고!
너 아니라도 나도 할 수 있어
이렇게, 독자들에게 광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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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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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낸다고 소리소리 지른다
은근히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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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
거짓말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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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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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2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독도시인 | 2021.02.18 | 92 |
831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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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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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1 |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 관리자 | 2004.07.24 | 970 | |
820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5 |
819 | 동학사 기행/이광우 | 김학 | 2005.02.01 | 577 | |
818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8 |
817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03 | 388 |
816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3 |
815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 |
814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53 | |
813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