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외등 / 성백군
밤 깊어
동네 공원은 다 비워지고
사방이 캄캄한데
저 멀리
언덕 밑 외등
혼자서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것인 것만은
틀림없는데
아무도 봐주는 이 없어
흐릿하고 쓸쓸하고 외롭습니다
그냥 지나치면 될 것을
함께 밤을 보내지도 못하면서
괜히, 끼어들어 힘이 듭니다
내게는 스위치가 없다는 것도
위로가 되지 않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832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18 | 92 |
831 | 시 | 둘만을 위한 하루를 살자꾸나! / 김원각 | 泌縡 | 2020.06.03 | 108 |
830 | 시조 |
두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3.27 | 181 |
829 | 시 | 두루미(鶴)의 구애(求愛) / 김원각 | 泌縡 | 2020.10.10 | 82 |
828 | 시 |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6.25 | 87 |
827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6 |
826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825 | 두 세상의 차이 | 박성춘 | 2009.07.05 | 640 | |
824 | 시 | 두 마리 나비 | 강민경 | 2017.03.07 | 198 |
823 | 돼지와팥쥐 -- 김길수- | 관리자 | 2004.07.24 | 495 | |
822 | 돼지독감 | 오영근 | 2009.05.04 | 592 | |
821 |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 관리자 | 2004.07.24 | 970 | |
820 | 시 | 동행 | 하늘호수 | 2017.04.07 | 125 |
819 | 동학사 기행/이광우 | 김학 | 2005.02.01 | 577 | |
818 | 시 | 동양자수 장미꽃 / 성백군 3 | 하늘호수 | 2021.08.03 | 98 |
817 | 시조 |
동안거冬安居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03 | 388 |
816 | 시 | 동심을 찾다 / 김원각 | 泌縡 | 2020.10.03 | 113 |
815 | 동백의 미소(媚笑) | 유성룡 | 2005.12.15 | 262 | |
814 | 동백꽃 | 천일칠 | 2005.03.17 | 253 | |
813 | 시조 | 동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24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