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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관.jpg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11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28
1710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泌縡 2020.11.19 128
1709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泌縡 2020.12.22 128
1708 연말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2.23 128
1707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박영숙영 2021.03.03 128
1706 하나 됨 2 young kim 2021.03.10 128
1705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28
1704 시조 잡초雜草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5 128
1703 시조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9 128
1702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28
1701 풍차 성백군 2012.08.29 129
1700 개화(開花) 성백군 2012.10.31 129
1699 햇빛 꽃피웠다 봐라 강민경 2017.01.23 129
1698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29
1697 빛에도 사연이 강민경 2019.06.06 129
1696 시조 고향 풍경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5 129
169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6 129
1694 간직하고 싶어 泌縡 2020.11.03 129
169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0 129
1692 혈(血) 강민경 2013.02.28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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