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한민족독도사관 연구소 / 천숙녀
초겨울 매운바람이
등짝을 밀어냈다
이마를 짚는 손길
웅크리고 앉았다가
깊숙이
파고든 햇살
푸른 목숨으로 살고 있다
스무 계단 지하 벙커에
독도사관 머물고
이십 구년 달려와 돌아 갈 수도
멈출 수도 없는 길
목울대
붉어진 걸음
초승달로라도 뜰까말까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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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 | 시 |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 강민경 | 2015.06.08 | 298 |
1714 | 시 | 오월-임보 | 오연희 | 2016.05.01 | 298 |
1713 | 기타 | 2017 1월-곽상희 서신 | 오연희 | 2017.01.10 | 298 |
1712 | 첫경험 | 강민경 | 2006.04.08 | 297 | |
1711 | 시 | 구로동 재래시장 매미들 2 | 하늘호수 | 2016.10.20 | 297 |
1710 | 수필 | 세상의 반(半)이 ‘수그리’고 산다? | son,yongsang | 2016.02.14 | 297 |
1709 | 장대비 | 이월란 | 2008.03.15 | 296 | |
1708 | 시 | 감나무 같은 사람 | 김사빈 | 2014.06.14 | 296 |
1707 | 시 | 가을비 | 하늘호수 | 2017.10.22 | 296 |
1706 | 꽃잎의 항변 | 천일칠 | 2005.02.28 | 295 | |
1705 | 손님 | 강민경 | 2005.12.20 | 295 | |
1704 | 시 | 삶의 각도가 | 강민경 | 2016.06.12 | 295 |
1703 | 시 | 그 살과 피 | 채영선 | 2017.10.10 | 295 |
1702 | 수필 | 코스모스유감 (有感) | 윤혜석 | 2013.11.01 | 294 |
1701 | 시 | 담 안의 사과 | 강민경 | 2014.01.17 | 294 |
1700 | 시 |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 차신재 | 2015.10.07 | 294 |
1699 | 손들어 보세요 | 서 량 | 2005.08.13 | 293 | |
1698 | 새해에는 / 임영준 | 박미성 | 2006.01.03 | 293 | |
1697 | 시조 | 호롱불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1.24 | 293 |
1696 | 시 | 구름의 속성 | 강민경 | 2017.04.13 | 2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