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37 | 시 | 가을비 소리 | 강민경 | 2015.10.29 | 249 |
1036 | 시 | 숲 속에 비가 내리면 | 하늘호수 | 2015.10.27 | 228 |
1035 | 시 | 찡그린 달 | 강민경 | 2015.10.23 | 166 |
1034 | 시 | 나의 고백 . 4 / 가을 | son,yongsang | 2015.10.23 | 261 |
1033 | 시 | 흙, 당신이 되고 싶습니다 | 강민경 | 2015.10.17 | 252 |
1032 | 시 | 단풍잎 예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15 | 228 |
1031 | 시 | 여기에도 세상이 | 강민경 | 2015.10.13 | 127 |
1030 | 시 | (동영상시) 이별 앞에서 - Before Parting | 차신재 | 2015.10.07 | 295 |
1029 | 시 | 10월의 형식 | 강민경 | 2015.10.07 | 201 |
1028 | 수필 | ‘文化의 달’을 생각 한다 | son,yongsang | 2015.10.07 | 154 |
1027 | 시 | 황혼 결혼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10.01 | 372 |
1026 | 시 | 숲 속에 볕뉘 | 강민경 | 2015.10.01 | 374 |
1025 | 시 | 10월의 시-육친肉親/손택수 | 오연희 | 2015.10.01 | 537 |
1024 | 시 | (동영상시) 나비의 노래 A Butterfly's Song | 차신재 | 2015.09.27 | 349 |
1023 | 시 | 다시 돌아온 새 | 강민경 | 2015.09.26 | 115 |
1022 | 시조 | 그리움 5題 | son,yongsang | 2015.09.26 | 399 |
1021 | 시 | 한 점 바람 | 강민경 | 2015.09.25 | 288 |
1020 | 시 | 대가업 골목상권 | 하늘호수 | 2015.09.15 | 148 |
1019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1018 | 시 |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 차신재 | 2015.09.12 | 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