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8 05:11

비와의 대화

조회 수 13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비와의 대화/강민경

 

 

우연이었어요  

아련함 속에서도

당신을 느낄 수 있었던

나의 감성을 확인한 것은

 

급히 오시느라 서둘러 숨결 고르는  

당신의 발걸음을 알아차리자

내 몸은 서서히 긴장되고

당신과 나와의 첫 만남은

바람 소리 같이

방향을 잃기도 

짜증스러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애써 잦은걸음으로 오시는

당신을 만난 그 날부터, 어느새

내 몸에 스며든 당신의 체취는

너무나 자연스러운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말은 못해도, 그건

날마다 코로 말하고 눈으로 듣는

우리의 몸에 대화였습니다.

 

 

 

   

 


  1. No Image 31Oct
    by 성백군
    2012/10/31 by 성백군
    Views 129 

    개화(開花)

  2.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3. 내려놓기 / 천숙녀

  4.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5. 하나에 대한 정의

  6. 일상에 행복

  7. 연리지(連理枝 ) 사랑

  8.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9.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0.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11. 명당明堂 / 천숙녀

  12.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3. 봄 / 천숙녀

  14. No Image 28Feb
    by 강민경
    2013/02/28 by 강민경
    Views 130 

    혈(血)

  15. 가을의 길목

  16. 파도의 사랑 2

  17.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18. 봄, 낙엽 / 성백군

  19.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20. 간직하고 싶어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