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등나무
뒤틀면서 꾀고 오른 등나무 손길 보아
밖으로 겉돌면서 십 수 년 지난 세월
아직은 푸른 바람에 실려 오는 등꽃 있다
지난 밤 가위눌린 사연들은 쓸고 싶어
뼈마디 성성하던 바람을 다스리며
덮어 둔 일상의 그늘 차일마저 실어 보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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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 | 우회도로 | 천일칠 | 2005.02.11 | 205 | |
1029 | 자화상(自畵像) | 유성룡 | 2005.11.24 | 205 | |
1028 | 송년사 | 성백군 | 2005.12.31 | 205 | |
1027 | 대화(對話) | 이은상 | 2006.05.05 | 205 | |
1026 | 님의 생각으로 | 유성룡 | 2006.07.24 | 205 | |
1025 |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 유성룡 | 2008.02.25 | 205 | |
1024 | 죽고 싶도록 | 유성룡 | 2008.02.27 | 205 | |
1023 | 시 | 봄 날 | 이일영 | 2014.03.21 | 205 |
1022 | 시 | 뭘 모르는 대나무 | 강민경 | 2015.04.30 | 205 |
1021 | 시 | 해 돋는 아침 | 강민경 | 2015.08.16 | 205 |
1020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05 |
1019 | 시조 | 물소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5 | 205 |
1018 | 시 | 단풍 낙엽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12.19 | 205 |
1017 | 쌍무지개 | 강민경 | 2005.10.18 | 206 | |
1016 | 사랑의 꽃 | 유성룡 | 2006.01.29 | 206 | |
1015 | 4 월 | 성백군 | 2006.08.18 | 206 | |
1014 | 바위산에 봄이 | 강민경 | 2013.04.10 | 206 | |
1013 | 흔들리는 집 | 이월란 | 2008.03.06 | 206 | |
1012 | 나는 마중 물 이었네 | 강민경 | 2012.02.15 | 206 | |
1011 | 시 | 분수대에서 | 성백군 | 2015.02.25 | 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