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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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6 | 개화(開花) | 성백군 | 2012.10.31 | 129 | |
1735 | 시조 |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1 | 129 |
1734 | 시조 | 내려놓기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9 | 129 |
1733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9 |
1732 | 시 | 하나에 대한 정의 | 강민경 | 2019.07.26 | 129 |
1731 | 시 | 일상에 행복 | 강민경 | 2019.11.09 | 129 |
1730 | 시 | 연리지(連理枝 ) 사랑 1 | 박영숙영 | 2021.03.03 | 129 |
1729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29 |
1728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3 | 129 |
1727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9 |
1726 | 시조 | 명당明堂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1.21 | 129 |
1725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1.10 | 129 |
1724 | 시조 | 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3.13 | 129 |
1723 | 혈(血) | 강민경 | 2013.02.28 | 130 | |
1722 | 시 | 가을의 길목 | 유진왕 | 2022.09.29 | 130 |
1721 | 시 | 파도의 사랑 2 | 강민경 | 2017.01.30 | 130 |
1720 | 시 | 사랑은 그런 것이다/강민경 | 강민경 | 2018.10.14 | 130 |
1719 | 시 | 봄, 낙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3.28 | 130 |
1718 | 시 |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 강민경 | 2019.10.25 | 130 |
1717 | 시 | 간직하고 싶어 | 泌縡 | 2020.11.03 | 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