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고 시 - 백 목련 / 김영교

2017.01.19 23:40

김영교 조회 수:95

백 목련 / 김영교


우윳빛 얼굴

볼 우물마다 고인 

봄 하늘의 함성


하늘에 오르지 않고 

지상에 남기로 한 꽃잎들

소리없이 흐트지고 있네


먼 길 떠나

돌아오지 않는 사도들이 

벗어 놓은 신발들


그 신발들의 먼지를

보슬비가 씻어 내리고 있네


1/16/2017 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0 담쟁이 / 김영교 10/23/2017 file 김영교 2015.04.09 77
629 신작 시 - 손님, 오늘 손님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01 78
628 감상문 - 언브로큰이 강추의 손짓으로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18 80
627 신작시 - 길 위에서 / 김영교 2/26/2017 [2] 김영교 2017.03.26 83
626 퇴고 시 - 잡아줄 손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17 83
625 시 창작 하늘 보자기 김영교 김영교 2019.11.02 83
624 퇴고수필 - 그 때 그 곳은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19 85
623 수필 창작 - 겨울 표정 / 김영교 4-5-2019 김영교 2019.04.05 85
622 수필창작 -사람 손수건 - 김영교 김영교 2019.09.01 88
621 헌시( 獻詩 ) - 그 곳을 향하여 친구는 / 김영교 김영교 2017.11.02 89
620 신작시 - 바탕화면 / 김영교 [2] 김영교 2017.01.27 91
619 수필 창작- 한 얼굴의 두 미소 - 중앙일보 이 아침에 김영교 김영교 2019.10.01 91
618 수필 창작 - 고바우가 그리울 때 / 김영교 김영교 2020.03.16 92
617 수필 - 반려식물 / 김영교 [1] 김영교 2017.04.13 92
616 시 창작 - 고향 / 김영교 [2] 김영교 2019.05.22 92
615 어머니 날 단상 / 김영교 5-30-2021 [4] 김영교 2021.05.31 92
» 퇴고 시 - 백 목련 / 김영교 [4] 김영교 2017.01.19 95
613 수필 - 왜 감이 기독교적인 과일일까? -김영교 김영교 2017.11.22 95
612 이 아침에- 음악으로 코로나 스트레스 넘는다 / 중앙일보 3-18-2020 [2] 김영교 2020.03.19 95
611 '이 아침에 ' 엔젤이 남긴 빈 자리 - 이 아침에 - 중앙일보 김영교 2019.03.15 98

회원:
1
새 글:
0
등록일:
2015.03.19

오늘:
8
어제:
23
전체:
648,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