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623
어제:
1,856
전체:
16,568,333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5.12.12 19:07

겨울의 무한 지애

강민경
조회 수 17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의 *무한 지애(無恨 之愛)/강민경

 

 

아침을 맞으니 천지가 하얗습니다

무지개색

가을이던 어제가

내 눈앞에서 사라졌듯

이 겨울 아침을 보는 나의 시력도

사라지겠지요

 

그날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내 눈이 휘장으로 가리어질 때

그날도 밤하늘의 별들은 즐거움으로 든

괴로움으로든 일렁일 것입니다

 

이 겨울이 가면 봄이 옵니다

그 봄의 향연을 준비하는 하얀 고요의

아침을 맞는

나도

세상을 하얗게

세탁하여 내리는 숫 눈처럼

이 겨울로 하여

아름다운 비밀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신비를 알아볼 것입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흐르는

무한 지애(無恨 之愛)를요

 

                           *영원할 사랑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3 시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차신재 2015.08.09 590
1272 시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32
1271 시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53
1270 시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77
1269 시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30
1268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1267 시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87
1266 시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57
1265 시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197
1264 시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7
1263 시 당신은 내 심장이잖아 강민경 2015.08.29 236
1262 시 길 위의 샤워트리 낙화 하늘호수 2015.08.30 290
1261 시 (동영상시) 아무도 모르는 일- 차신재 The Affair No One Knows 차신재 2015.09.01 532
1260 시 멈출 줄 알면 강민경 2015.09.06 159
1259 시 가을 눈빛은 채영선 2015.09.08 180
1258 시 9월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9.10 103
1257 시 간도 운동을 해야 강민경 2015.09.11 200
1256 시 (동영상시) 한 여름날의 축제 An Exilarating Festivity On A Mid Summer Day 차신재 2015.09.12 453
1255 시 9월이 강민경 2015.09.15 122
1254 시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