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29 17:39

4월에 지는 꽃

조회 수 3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3 수필 4,29 폭동 20주년을 맞는 우리의 각오 정용진 시인 1 정용진 2021.03.05 199
1192 사생아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12 199
1191 가을 산책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0.17 199
1190 약동(躍動) 유성룡 2006.03.08 198
1189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8
1188 스페이스 펜 (Space Pen) 이월란 2008.04.13 198
1187 위로 김사빈 2008.08.23 198
1186 버팀목과 호박넝쿨 성백군 2008.10.21 198
1185 빈소리와 헛소리 son,yongsang 2012.04.20 198
1184 12월의 이상한 방문 하늘호수 2015.12.19 198
1183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198
1182 하와이 단풍 강민경 2017.10.24 198
1181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8
1180 시조 동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3 198
1179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198
1178 시조 위로慰勞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2 198
1177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8
1176 꽃보다 나은 미소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4.01 198
1175 유성룡 2006.04.21 197
1174 팥죽 이월란 2008.02.28 197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