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12 16:06

오해

조회 수 3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오해 / 성백군

 

 

병원이다

에어컨이 너무 쌔서 다리가 얼었다고

아내가 내 손을 잡아

자기 무릎 위에 대본다

 

맞은편에 앉은 야한듯한 서양 여자

힐끔힐끔 나를 쳐다보는데

야릇한 표정이다

마치 내가 치한이나 되는 것처럼

 

괜히 붉어지는 내 얼굴

생각도 전염이 되는 건가

나이도 잊은 채 주책이다.

 

만은,

 

오해도 이쯤 되면

회춘 아닌가?

나도 한번 찡긋

그 여자가 당황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73 낡은 공덕비 성백군 2009.12.25 718
1672 낡은 재봉틀 성백군 2006.05.15 330
1671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25
1670 남편 길들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0.11 138
1669 납작 엎드린 깡통 강민경 2017.06.18 163
1668 시조 낮게 사는 지하방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03 134
1667 낮달 강민경 2005.07.25 173
1666 낮달 성백군 2012.01.15 98
1665 낯 선 세상이 온다누만 1 유진왕 2021.08.02 107
1664 낯 선 승객 박성춘 2015.06.15 223
1663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강민경 2009.04.13 514
1662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1661 내 구두/강민경 강민경 2013.05.15 371
1660 내 길로 가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0 130
1659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14
1658 내 마음에 꽃이 피네요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12.28 153
1657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2
1656 내 몸에 단풍 하늘호수 2016.06.06 214
1655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193
1654 시조 내 삶의 시詩를 찾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07 6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