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90
어제:
2,058
전체:
16,532,009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7.10.22 03:26

가을비

하늘호수
조회 수 29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비 / 성백군

 

 

주인인 줄 알았는데

손님이었습니다

 

안에서 서성거리더니

어느새 밖으로 나와

산야를 두루 돌아 계절을 건너갑니다

 

내친걸음 멈출 수가 없다고

돌아보며

힐끔힐끔 헛발질합니다

길가 코스모스 흔들고 단풍잎 떨어뜨려 보지만

하늘은 구름을 걷어내며 파랗게

높아만 갑니다

 

안 갈 수는 없지만

괜히, 서둘렀다고

가을비 잎 떨어진 나뭇가지에 방울방울

나그네 눈물처럼 달려 있네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1 송년사 성백군 2005.12.31 205
1250 대화(對話) 이은상 2006.05.05 205
1249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1248 그대 품어 오기를 더 기다린다지요 유성룡 2008.02.25 205
1247 죽고 싶도록 유성룡 2008.02.27 205
1246 시 봄 날 이일영 2014.03.21 205
1245 시 뭘 모르는 대나무 강민경 2015.04.30 205
1244 시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05
1243 시 두개의 그림자 강민경 2017.09.16 205
1242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205
1241 시 단풍 낙엽 – 2 / 성백군 하늘호수 2023.12.19 205
1240 친구야 2 유성룡 2006.01.22 204
1239 초승달 성백군 2007.03.15 204
1238 해질무렵 patricia m cha 2007.09.08 204
1237 시 얼룩의 초상(肖像) 성백군 2014.09.11 204
1236 시 10월의 제단(祭檀) 성백군 2014.11.07 204
1235 시 당신은 내 밥이야 강민경 2019.11.19 204
1234 시 겨울 문턱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12.03 204
1233 시 비명의 향기를 뿜어내고 있구나 / 김원각 泌縡 2020.12.05 204
1232 시 독도의용수비대원 33인의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17 204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