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저녁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탱자나무 울타리로부터
감미로운 향기의 정체
탱자나무 저만치 서서
흰꽃을 피웠다
어둠에
부릅뜬 눈들이
탱자나무를 흔들어
하얀 상복 드러내고
지나는 길을 전송하는
상주의 옷 자락을 펄럭이는것 같다
미음드레*
차원과 진화 - Dimension & Evolution
6월 바람 / 성백군
아침의 여운(餘韻)에
사랑의 미로/강민경
바람구멍 / 성백군
낙법落法 / 천숙녀
탱자나무 향이
하나를 준비하며
밑줄 짝 긋고
낙엽 한 잎
그래서, 꽃입니다
꽃 속에 왕벌
마지막 기도
해 후(邂逅)
철로(鐵路)...
곤지(困知)
너로 허전함 채우니
잡초 / 성백군
허리케인 카트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