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발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이마를 조아린다는 것은 누군가와 눈을 반짝인다는 것은 누군가와 얼싸 안은다는 것은 누군가와 가슴 털어놓아도 놓아도 그리움으로 남을 그 누군가가 있다면 참으로 위대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내고 퍼 내어도 마르지 않고 메우고 매워도 솟아오르는 끊으려 갈라 놓아도 놓아도 끊어지지 않은 것은 인연입니다 연줄입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을 달고 달아도 그 조각들이 새롭게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것은 사랑보다 더 고귀하고 존귀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볼수도 없는 형상도 없이 날아와 찌르는 묵언
2006.06.22 13:43
가슴을 찌르는 묵언
조회 수 476 추천 수 13 댓글 0
누군가와 발상의 대상이 있다는 것은 누군가와 이마를 조아린다는 것은 누군가와 눈을 반짝인다는 것은 누군가와 얼싸 안은다는 것은 누군가와 가슴 털어놓아도 놓아도 그리움으로 남을 그 누군가가 있다면 참으로 위대한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퍼내고 퍼 내어도 마르지 않고 메우고 매워도 솟아오르는 끊으려 갈라 놓아도 놓아도 끊어지지 않은 것은 인연입니다 연줄입니다 영원히 녹슬지 않을 달고 달아도 그 조각들이 새롭게 그리움으로 쌓여가는 그것은 사랑보다 더 고귀하고 존귀하면서도 보이지 않고 볼수도 없는 형상도 없이 날아와 찌르는 묵언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56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103 |
255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7 | 103 |
254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03 |
253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103 |
252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3 |
251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103 |
250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103 |
249 | 시조 | 코로나 19 -맨드라미 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16 | 103 |
248 | 시 | 오, 노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7.08 | 102 |
247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02 |
246 | 시 | 그리움의 시간도 | 작은나무 | 2019.03.01 | 102 |
245 | 시조 | 청소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04 | 102 |
244 | 시조 | 나팔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0 | 102 |
243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2 |
242 | 시조 | 독도-고백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25 | 102 |
241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102 |
240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102 |
239 | 시조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3 | 102 |
238 | 시 | 고난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1.16 | 102 |
237 | 그리운 타인 | 백남규 | 2008.12.10 | 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