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2:32

사망보고서 / 성백군

조회 수 1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망보고서 / 성백군

 

 

혓바닥이

자꾸

이빨 빠진 자국을 핥는다

 

청주댁은

만날 때마다 죽은 남편 이야기뿐이다

생전에는 별로 좋은 사이도 아니었으면서

 

나도 요즘은

자주 아내의 몸을 더듬는다

이제는 할멈이라 재미도 없지만

 

홀아비 될까 봐, 미리

멀쩡한 아내의

사망보고서를 확인하려는 것이다


  1. 넝쿨 선인장/강민경

  2. No Image 19Mar
    by 강민경
    2007/03/19 by 강민경
    Views 167 

    모래성

  3. No Image 10Sep
    by 강민경
    2013/09/10 by 강민경
    Views 167 

    파도소리

  4. 갈잎의 잔소리

  5. 사랑의 흔적

  6. 복이 다 복이 아니다 / 성백군

  7. 여행 / 천숙녀

  8. 등에 등을 기대고 앉아 / 성백군

  9. No Image 24Sep
    by 유성룡
    2007/09/24 by 유성룡
    Views 168 

  10. No Image 15May
    by 강민경
    2008/05/15 by 강민경
    Views 168 

    아가 얼굴위에

  11. 언 강 / 천숙녀

  12. 해님이 뒤통수를 치며 환하게 웃는다 / 김원각

  13. 오월 꽃바람 / 성백군

  14.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15. 독도 -해 / 천숙녀

  16. No Image 09May
    by 성백군
    2008/05/09 by 성백군
    Views 169 

    어머니의 웃음

  17. 5월 들길 / 성백군

  18. 사망보고서 / 성백군

  19. 거리의 악사

  20. 사랑(愛)…, 사랑(思)으로 사랑(燒)에…사랑(覺)하고….사랑(慕)한다……(1)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