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5 09:11

운명 / 성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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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 성백군

 

 

70억 사람 중에

너와 내가 만나

가정을 일구며 평생 사는 일

 

처음에는

우연인 줄 알았는데

살아보니 필연이었다

 

지지고 볶고 싸우고

좋아하고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반세기를 살았다

 

, 내 능력인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운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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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3. 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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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꽃 뱀

  11. 뿌리 / 성백군

  12. 산그늘 정용진 시인

  13. 산그늘

  14.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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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운명 / 성백군

  17.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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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두루미(鶴) / 필재 김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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