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1,571
어제:
1,528
전체:
16,527,28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20.09.15 12:35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조회 수 9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와이키키 해변 길가에

벌거벗고 서 있는

구릿빛 건장한 남자의 동상 듀크가하나모쿠*

남근이 팬티를 밀고 솟아올라

남자들 기죽게 만들고

여자들 마음을 자극한다

 

황인, 백인, 흑인, 세계 여자들 모두

빨강, 노랑, 초록, 오만가지 꽃 레이

팔에 걸어주고 목에 걸었으니

젊은 여자나 늙은 여자나 아줌마나 아가씨나

고를 것 없다.

 

다 품어

마음 주었으니

기념사진 한 장 찍겠다고

앞다투어 줄 섰다

 

그래서 말인데

죽은 유명인 명예보다는

살아있는 와이키키 비치 보이가 낫겠다고

당신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주었으니

나보고 잡놈이라 욕하지 마세요

 

*듀크가하나모쿠 : 하와이 스핑의 신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0 시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02.11 89
2129 시조 2021년 5월 5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4 89
2128 시조 코로나 19 –머리칼을 자르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04 89
2127 시조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17 89
2126 시조 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17 89
2125 사유(事由) 이월란 2008.02.24 90
2124 시 별이 빛나는 밤에 file 작은나무 2019.03.17 90
2123 시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90
2122 시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90
2121 시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90
2120 시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90
2119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90
211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90
2117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90
2116 시 손 들었음 1 file 유진왕 2021.07.25 90
2115 시조 분갈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7 90
2114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90
» 시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9.15 91
2112 시 감사와 사랑을 전한 는 나그네 / 김 원 각 2 泌縡 2021.02.22 91
2111 시조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14 91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4 Next
/ 114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