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1.27 15:00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4-등불.jpg

 

등불

 

산 둘러 병풍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1 시조 코로나 19 –벽화(壁畵)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4 146
1530 천국 입성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7.20 146
1529 세상, 황토물이 분탕을 친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1.24 146
1528 인생길 / young kim 1 헤속목 2022.01.27 147
1527 까치밥 file 유진왕 2022.09.29 147
1526 일상은 아름다워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29 147
1525 뱅뱅 도는 생각 하늘호수 2015.11.07 147
1524 수필 나무 file 작은나무 2019.03.24 147
1523 시조 지금 여기의 나(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27 147
1522 시조 몽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0 147
1521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1520 10월은……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0.04 147
1519 공통 분모 김사비나 2013.04.24 148
1518 현실과 그리움의 경계 이월란 2008.03.24 148
1517 바람의 독도법 강민경 2014.09.27 148
1516 대가업 골목상권 하늘호수 2015.09.15 148
1515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48
1514 조개의 눈물 강민경 2019.05.30 148
»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1.27 148
1512 원죄 하늘호수 2020.04.21 148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