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1.27 15:00

등불 / 천숙녀

조회 수 1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4-등불.jpg

 

등불

 

산 둘러 병풍치고

논 밭 두렁 거닐면서

고향집 앞마당에

남은 가을 풀고 싶다

 

속 엣 것

다 비워놓고

달빛 당겨 앉히고 싶어

 

설핏 지는 해 걸음

고향집에 등불 걸고

밭고랑을 매면서

새벽별도 만나고 싶다

 

콩나물

북어 국 끓여

시린 속도 달래가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77 기타 김우영의 한국어이야기 9 변하는 말과 꼬리아 김우영 2014.06.18 228
876 물에 길을 묻다 강민경 2016.10.20 228
875 단풍잎 예찬 / 성백군 하늘호수 2015.10.15 228
874 숲 속에 비가 내리면 하늘호수 2015.10.27 228
873 아! 그대의 미소가 빠졌네요 – 김원각 泌縡 2020.08.23 228
872 엉뚱한 가족 강민경 2014.11.16 229
871 복숭아꽃/정용진 정용진 2015.03.24 229
870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229
869 봄 배웅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20 229
868 촛불 강민경 2006.07.12 230
867 地久 천일칠 2007.03.08 230
866 하늘을 바라보면 손영주 2008.02.28 230
865 입동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22.12.13 230
864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30
863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하늘호수 2017.09.16 230
862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30
861 남은 길 1 헤속목 2022.01.26 230
860 시조 코로나 19 –76주년 광복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15 230
859 세상인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4.05 230
858 산수유 움직이고 서 량 2005.03.28 231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114 Next
/ 114